쿠팡에서는 생각보다 가성비 좋은 치즈 크림들을 많이 팔고 있는데,
대체적으로 사람들은 필라델피아 크림치즈나, 크래프트 크림치즈, 끼리 크림치즈, 앵커 크림 치즈 등등을 구매한다.
(물론 나도 그랬다)
그런데 최근 판매 1위를 달성하고, 가성비도 좋은(24년 10월 28일, 1.36kg 기준 - 10g당 118원) 크림 치즈가 눈에 보여 바로 구매,
크림 치즈는 베이킹 하는 사람들도 많이 쓰지만, 나같이 아침마다 호밀빵(이나 통밀식빵)을 먹는 사람에게도 필요하다.
(아침을 주로 차려먹다가, 식빵 2개와 크림치즈를 발라먹는 칼로리를 비교해보니, 훨씬 식빵이 낮아서 정제 탄수화물이지만, 뱃살이 덜 나오는데 성공은 하고 있다......... 나잇살 젠장)
아무튼, 사고 보니, 분리 보관을 위한 절취선이 있는 것도 마음에 들고, 생각보다 꾸덕꾸덕(딱딱할 정도)해서 보관할 때 자르기 용이했다.
(보관은 절취선 크기로 잘라서 딱 맞는 사이즈의 락액란 그릇에 나눠서 보관. 정사각형 낮은 락앤락은 다이소에서 2천원 밖에 안한다. 총 5개 구매로 만원)
먹다보니, 크림이나 우유 함유랑이 적어서 싸게 파는건가 확인이 필요해 바로 확인.
크림 54%로 낮은 수치가 아니다. (그래서 꾸덕꾸덕 했구나..... 라는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글 말미에 알 수 있었다. 회사마다 비율이 다른 식품 첨가물)
아마도 제작사가 박리다매로 파는 듯 하다. 그리고 국내 판매 브랜드는 동서지만, 원산지가 미국인데, 유제품은 미국의 가격이 훨씬 싼 이유도 있다.
(제조사 SCHREIBER FOODS는 미국의 식품제조사로, 크림치즈, 치즈 등의 유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회사다. 코스트코 크림치즈 상품을 제조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냉동보관했다가 해동했을 시 나타나는 몽글몽글한 것도 없었다. (냉장보관으로 배송 잘 온듯. 크림치즈는 0~10도 냉장보관이다.)
[참고로 필다델피아는 빵에 발라먹기 더 편한데, 크림 함유랑이 15%다. 크림이 많고 적고는 자기 선호에 따라 다르다. 많이 팔리는 크래프트 크림 함유량은 29%, 앵커 크림치즈도 우유 82%에, 크림 15%다. 참고로 떠 먹는 필리델피아 크림치즈는 17%다.]
엘로이 크림치즈는 산미가 조금 있으나, 그렇게 크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냉장보관했다가 빵에 발라먹기 힘들정도로 꾸덕꾸덕해서 10초 정도 전자렌지에 돌려서 꿀과 함께 발라 먹는다.
하지만, 참 크래커와 함께 먹을 때는 그 꾸덕함이 맛을 더 이끌어 내기에 그냥 크래커에 치즈를 올려 먹는다. (꿀맛. 위스키 안주로 해서 자주 먹는다. 살....... 그래서 찌는가?)
토마토를 사서 카나페를 만들어 먹기엔, 요즘 방울토마토 가격이 너무 올랐다.
참고로 국내 유통중인 크림 치즈들에 공통으로 들어있는 구아검, 잔탄검, 로커스트콩검, 치즈컬쳐가 무엇인지 찾아보니,
구아검은 구아콩(Guar Bean)의 종자 배유 부분을 가수분해하여 얻어지는 다당류로 식품의 점착성 및 점도를 증가시키는 유화 안정성을 증진하는 식품 첨가물이다. 구아르 검은 식품 뿐만 아니라 화장품, 제약회사에서도 이용한다. 단백질, 섬유소가 풍부하고, 물과 결합해 점성을 높인다. 식품의 농도 조절, 안정제 역할을 한다.(미국 FDA에서 GRAS 일반적 안전 물질로 분류하고 잇고, 유럽에서도 식품 첨가물로 사용 승인을 얻었다.). 잔탄검은 옥수수 전분 발효 다당류, 로커스트콩검은 로커스트콩 추출 다당류 모두 식품 첨가물이자 식품 점착성 및 점도 증진 유화 안정제다. 치즈 컬쳐는 치즈 제조에 사용되는 유산균인데, 치즈의 숙성을 돕고, 맛과 향을 개선한다.
먹는게 불안해서 그런건 아니고, 왜 이렇게 싸지?! 란 의문이 들어 직접 검색해 찾아봤다. 아무튼 미국, 유럽에서도 모두 안정성을 인정받았다고 하니 즐겨도(?) 될 듯 (그래 대기업 동서가 바보가 아니지.....)
아무튼 '검'들의 정체를 찾고 있던 분들에게 도움이 됐길.
뿅.
2024 @내구만사
내돈내산 리뷰 - 쿠팡 구매 / 엘로이 크림 치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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